학운위 총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대다수가 모든 학교에서 교원평가가 실시되기를 바라는 것이 현실인데도 교원 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대규모 집단 투쟁을 하는 것은 오만하고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영주 회장은 “인천의 교육현실은 특기적성교육, 인성 및 창의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입학생 순위 전국 50대 명문고에서 인천의 경우 단 한개 고등학교도 포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은 교사 경쟁력에 심각한 반성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학운위 총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전교조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앞에서의 대 토론을 통한 합의점을 찾은 이후나 교원평가제 찬반의 교육수요자 투표를 통해 집단행동으로 나설 것으로 요구했다.
또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납득할 만한 명분과 근거 없는 교사들의 극단적인 이번 행동은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교실을 이탈해 단체행동을 강행한다면 해당 교사의 징계요구와 퇴출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열 부회장은 “조직원 평가는 어느 조직이나 다 있는 것”이라며 “전교조는 학생들을 교육 볼모로 잡고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 인천지부(지부장 도성훈)는 최근 교원평가제 강행과 시범학교실시 저지를 위한 농성에 들어갔다.
인천지부는 농성에 들어가면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것은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입시제도의 올바른 개혁과 공교육을 위한 적극적 예산투자 등이 교육을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도성훈 지부장은 지난 8일 나근형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교원평가 시범학교 선정사업 중단’, ‘시범학교 선정에 필요한 교직원 여론수렴’, ‘시범학교 신청접수시 지부에 알릴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교조 인천지부는 교원평가 시범학교 선정 저지를 위해 김진표 교육부총리 퇴진운동과 동시에 이번주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해 이 결과에 따라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연가투쟁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양측이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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