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 기생충 놀이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9 18: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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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8곳중 1곳 개회충알 발견 인천지역의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돼 관할구청이 모래를 전면 교체했다.

9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구가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관내 5년 이상된 18개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에 대한 기생충알 검사를 의뢰, 조사한 결과 용현5동의 S어린이 공원에서 개회충알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구는 공원 놀이터에 있는 모래 50㎥ 전부를 교체하는 한편 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터 13개를 대상으로 기생충알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개회충(기생충의 일종)이 신체 일부로 옮겨질 경우 가려움증과 감기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인천 시민단체 ‘가고 싶은 놀이터 만들기 운동본부’는 “남구뿐만 아니라 부평구, 서구 지역의 어린이 놀이터 역시 관리 소홀로 어린이들의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며 “시는 인천지역내 모든 놀이 공원에 있는 모래에 대해 환경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남구 관계자는 “동물의 배설물이 놀이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위생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놀이터나 공원에 애완동물의 출입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찬식 박진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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