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편파행정에 원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6 1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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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현수막 게첨 하루만에 철거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병호)이 최근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편파적인 행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6일 강화군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반대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강화군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반대’ 현수막 12개를 제작, 선원면 등 읍, 면지역에 게첨해 주민 서명운동은 물론 붐 조성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군은 여타 현수막은 장기간 방치한 채 강 건너 불구경만 하다 선원면 지역에 게첨된 ‘강화군 토지거래허가 재지정반대’ 현수막만 불법이라는 이유를 들어 게첨한지 단 하루 만에 철거, 비난을 사고 있다.

반투위 관계자들은 “당초 이 지방도변의 현수막은 일주일정도 기간을 두고 철거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독 반투위 현수막만 게첨 하루 만에 철거, 편파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군이 곳곳의 불법 현수막은 장기간 방치하고 있으면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익성 현수막만 속히 철거하는 등 반대투쟁을 방해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 지정될 경우 모든 책임은 군에 있다”고 주장했다.

반투위는 또 “군이 반대투쟁 운동에 도움은 주지 않고 방해로 일관, 반투위 현수막을 하루 만에 철거한 것은 군이 앞장서 해야 할 일을 사회단체가 앞장서자 이를 방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선원면사무소 관계자는 “현수막 철거는 민원에 의한 것으로 군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공문이 하달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도로변에 게첨 된 모든 현수막은 즉시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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