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사범 2명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3 19:57: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쇼핑몰 부지 0.2평 되팔아 8억 챙겨 0.2평 땅을 구입한 뒤 35배를 뻥튀기해 되판 쇼핑몰 시행사 임원을 비롯해 서울 동대문 일대 대형 쇼핑몰 건립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한몫 챙긴 속칭 ‘알박기’ 사범들이 검찰에 대거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조영곤)는 서울 을지로6가 R쇼핑몰 건립 과정에서 사업예정부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부지 안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한 뒤 상가 개발 시행사에 팔아 거액의 차익을 남긴 혐의(형법상 부당이득 등)로 김 모씨(43) 등 2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R쇼핑몰 개발시행사의 임원으로 일하던 중 개발예정부지내 소유주가 불분명한 0.2평 토지의 상속인을 수소문해 친구 명의로 2300만원에 사들인 뒤 이를 시행사 측에 8억5000만원을 받고 되팔았다.

구속된 또다른 김모씨(73) 역시 R쇼핑몰 개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토지 4필지 58.11평을 17억9000만원을 주고 매입, 시행사에 54억1400만원을 받고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