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시설관리公 이사장 연임 반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2 2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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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경영능력 없다” 자진사퇴 촉구 인천시 부평시설관리공단의 현 이사장이 최근 재임명되자 노조가 이사장의 자격문제를 제기하며 연임 반대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구와 노조에 따르면 현 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심 모씨(60)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채용’에 제3대 이사장으로 1일 재임명됐다.

하지만 부평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경영능력이 없는 이사장은 자진 사퇴하라”고 반발하며 현재까지 조합원 80명 가운데 50여명으로부터 연임 반대 서명을 받아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부평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전국적으로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연임된 사례는 없었다”며 연임 반대 입장을 보여 왔다.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단 정규직원 26명의 임금 2600만원이 체불됐고 이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인천지역 5개 시설관리공단 중에서 최하의 평가 실적을 냈다”며 이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노조는 이어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연임 반대 입장을 보인 것은 현 이사장에 대한 신임도가 낮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라며 “실력을 갖춘 경영인이 재 임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심 이사장은 자신의 자녀가 인천의 다른 시설관리공단 직원 모집에 합격해 채용 과정에서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며 도덕적 책임을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 이사장 측은 “재임기간 동안 민원해결에 중점을 두다 보니 수익사업에 치중하지 못했고 임금체불 문제도 올해까지 해결키로 구와 약속을 했다”며 “자녀가 공단 직원에 합격한 것도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공개 모집에 합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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