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덤프트럭 운전자들, 서울시 상대 소송 준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7 20:06: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불량계측기 과적 단속’ 서울 등 수도권지역 덤프트럭 운전자들은 불량 계측기로 과적단속을 해 물의(본보 24일자 1면 보도)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27일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 1300여명의 덤프트럭 운전자들 중 김덕래씨(43) 등 5명의 대표단은 26일 이종상 서울시건설안전본부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불량 계측기로 과적을 단속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이명박 시장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사실여부를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며, 이 시장의 공개사과 부분과 부과된 벌금의 원천무효 등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덤프트럭 운전자 대표들은 “남부와 북부도로관리사업소 등 5개 도로관리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80여대의 과적차량 단속 계측기로 과적차량을 적발해 1건당 5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한 것도 전혀 신뢰할 수 없다”며 “벌금을 되돌려 받기위해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대표들은 다음주 중으로 이 시장이 공개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