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교에 ‘새학교 증후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0 20: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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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중·고 4곳 조사, 오염물질 다량 검출… 호흡기질환등 호소 경기도내 신설학교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새학교 증후군’ 원인으로 지목되는 오염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경기도교육청이 20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교내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관리매뉴얼 개발을 위해 경기지역 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를 측정한 결과 3개교에서 총 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남양주 H초교에서는 TVOC가 576㎍/㎥였고 S중과 B중에서는 각각 684㎍/㎥, 651㎍/㎥이 검출됐고 용인 G고에서는 460㎍/㎥이 검출됐다.

특히 교육부와 별개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실내공기를 측정한 안양 B초교의 경우 TVOC가 기준치를 6배 이상 초과하는 3248㎍/㎥나 검출돼 숯을 이용한 흡착시스템이 사용되기도 했다.

톨루엔과 벤젠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독한 냄새와 함께 피부와 호흡기 질환, 두통 등을 일으키는 ‘새학교 증후군’의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TVOC는 이들 물질의 총량으로 환경부 기준치는 500㎍/㎥다.

그러나 친환경자재나 환경마크 인증자재 설치는 지지부진해 지난해와 올해 공사 중인 각급 학교 93곳 가운데 천장마감재만 모든 학교가 친환경자재를 사용했을뿐 나머지 페인트 등 도장재나 바닥마감재 등에 있어서는 소수의 학교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실상 그동안 새학교 증후군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교육부가 올해 이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수립 중”이라며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최원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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