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 집회' 진압의경 가해자 검거 총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8 19:28: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경찰청, 협조 공문 발송 지난달 11일 인천 맥아더 동상 앞 집회에서 죽봉으로 의경의 눈을 찔러 상해를 가한 시위 참가자 검거를 위해 인천경찰청이 타 지방경찰청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시위대 죽봉에 찔려 눈을 다친 문 모(21) 상경과 동료 대원들을 대상으로 집회 당일 체증한 사진 자료들을 대조하며 탐문한 결과 20대 남성 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현재까지 인적사항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경찰청은 당시 집회 참가자가 전국 각지에서 인천에 집결한 것에 주목하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용의자 사진을 첨부해 인천경찰청장 명의의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정보과 소속 경관 4명을 2인1조로 편성, 18∼20일 제주경찰청을 제외한 전국 12개 경찰청을 직접 방문토록 해 각 경찰청 보안, 수사형사들과 함께 용의자 사진을 판독하며 검거망을 좁혀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협조 공문으로도 부족해 경찰관들이 직접 전국의 경찰청을 순회 방문하는 것은 지방경찰청간 공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뿐더러 차후 또 다른 강력사건 발생시 매번 `직접 방문’이라는 강수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시위도구가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가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본다”며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과격 집회의 경우 주동자를 엄단한다는 원칙에 따른 적극적인 수사”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