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6척 잇달아 나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3 1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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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지난 11일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한데 이어 12일 또다시 3척을 나포, 이틀새 6척을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해경 502함은 지난 12일 오전 7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11.3마일 해상에서 대청도 특공대와 편대 구성, 해군 PCC초계함 및 고속정 편대의 적극적인 엄호지원을 받아 우리 영해를 0.7마일(NLL 1마일)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중국 동항 선적 쌍끌이저인망 요단어25080호(200톤, 철선, 승선원 11명), 요단어25081호(200톤, 철선, 승선원 12명), 요단어25625호(68톤, 철선, 승선원 9명) 등 3척은 우리 영해를 0.7마일(NLL 1마일) 침범, 불법조업을 감행해 오징어 150상자(750kg)를 불법 포획한 혐의다.

인천 해경은 아울러 지난 11일에도 백령도 북서방 17마일과 소청도 남동방 21마일 해상에서 요단어26313호 등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해경은 “12일 현재 나포한 중국어선은 총 69척으로 작년 동기간 82척 대비 13척(16%) 감소했고, 6월30일까지 상반기 중에는 총 46척을 나포하여 작년 65척 대비 19척(29%) 감소했으며 또한, 각 해경서별 중국어선 나포 현황은 제주 99척, 목포 120척, 태안 40척, 군산 35척, 인천 69척”이라고 밝혔다.

해경 분석자료에 따르면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작년 동기간 대비 16%(상반기 29%) 감소한 것은 ▲항공순찰을 통한 중국어선 사전 동향파악을 철저히 하고, 범행수법에 따라 적재적소에 경비함정과 특공대 전진 배치로 순찰활동 강화 ▲중국어선 범행수법을 분석한 ‘중국어선 나포 대응매뉴얼’을 새롭게 정비해 강력한 대응체제 구축 ▲해군 2함대사의 적극적인 엄호지원으로 24시간 긴밀한 감시·나포체제 유지 ▲감시 및 검거장비 보강과 나포요원 정예화 ▲담보금을 납부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 종전에 선장만을 구속하던 것을 선장, 기관장, 항해장 등 3명을 구속하고 선박을 압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어선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인천해양경찰서가 제주나 목포해양경찰서에 비해 작년보다 검거율이 낮은 것은 서해중부 남쪽해역은 중국어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반면, 인천해역은 관할 해역이 종전과 동일, 강력한 단속활동과 처벌 강화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의지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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