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1일 오전 영등포 노총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 지도부 전원은 하반기 투쟁을 끝내는 즉시 조기선거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 지명권자로서 무한책임을 지고 이후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밤샘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노총 집행부가 중도사퇴하는 것은 지난 2004년 4월 발전노조 파업사태때 당시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이 이끌었던 집행부가 대 정부 교섭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사상 2번째다.
이 위원장은 “이번 비리사건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지도부를 믿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거듭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또 “현안이 산적한 준엄한 시점에서 사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주어진 투쟁 과제를 책임있게 수행한뒤 결과와 상관 없이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이 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에서 벗어나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2월 3년 임기 위원장직에 당선됐었다.
이에 따라 최대 노동현안인 비정규직법안과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 법제화를 둘러싼 논의가 어떤식으로든 보다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부터 노동계가 김대환 노동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면서 막혀 있었던 노사정 대화 논의도 물꼬가 터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내년 1월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각 정파가 ‘선명성’ 경쟁을 벌일 경우 노정 갈등이 현재보다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이 위원장이 속해 있는 온건 경향인 ‘국민파’와 ‘중앙파’, ‘현장파’ 등 강경파간의 내부 노선투쟁도 격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수봉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사실상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한 것으로 배수진을 치고 당면 투쟁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