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위원장 사상 첫 국감출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1 1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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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양대 노총 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 관심을 모았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정 관계 파탄의 책임을 김대환 노동부 장관에게 돌리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노동계나 전체 국민을 위해 올바른 일”이라고 공격했다.

이용득 위원장도 “정부 주도형으로 노사정 관계를 끌고 가려는 관료들이 문제”라고 김 장관에게 화살을 돌렸다.

여기에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까지 가세해 “노사갈등을 증폭시키는 장관의 품성에 문제가 있다. 적임자가 아니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아예 언급할 가치가 없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것은 인정해달라는 것인데 스스로에 대한 인식투쟁을 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이어지는 노조관련 비리를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난항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법안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주도하고 동의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다면 합의가 가능하다”(이수호), “법안 처리가 무산된 이후 노동부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주관하지 않은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이용득)라는 입장을 개진했다.

올해 잇따르는 노동계 비리에 대해 이용득 위원장은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게 없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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