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따리 무역상 이용 7천만달러 밀반출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0 1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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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일당 7명 검거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10일 보따리 무역상을 이용, 미화 7000만달러(한화 760억원 상당)을 중국으로 휴대 밀반출한 범죄조직을 적발, 보따리상 C모씨(35·여) 등 7명(구속 1명, 불구속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관세포탈 등 불법자금이 중국을 빈번히 왕래하는 보따리 무역상들을 이용, 휴대 밀반출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관내 환전상, 전문환치기업자 및 보따리 무역상들에 대한 정보분석, 계좌추적 등 집중단속을 벌여 적발했다.

외화 휴대밀반출조직은 여행경비 미화 1만달러 이하는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휴대 반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미화 5~10만달러를 대중국 여객선에 승선하기 전에 1만달러 이하로 분산, 여러 보따리상들에게 나눠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여객선이 출항한 후에 다시 회수하는 수법으로 밀반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밀반출한 자금은 대부분 고세율의 값싼 중국산 농수산물 밀수 및 관세포탈 이면결제 자금, 자녀 중국 유학 학자금, 여행사의 중국현지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악영향이 큰 재산국외도피 및 자금세탁 등 반사회적 외환사범에 대한 단속강화를 위해 이들이 사용한 계좌의 고액입금자들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확대 조사하는데 외환조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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