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안전사고‘빨간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0 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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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잇따라 2명 숨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10시께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 포천시 명성산을 등산하던 김 모씨(54·서울 쌍문동)가 3부 능선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119에 구조를 요청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져 헬기로 인근 포천의료원에 후송·안치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께 서울 도봉구 도봉산 선인봉을 등산하던 한 모씨(55)가 발을 헛디뎌 50m 절벽 아래로 추락, 경찰산악구조대와 119구조대가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에 나섰으나 현장에서 숨졌다.

이밖에도 북한산과 수락산 등 서울 근교 산과 계곡에도 가족단위의 많은 행락객과 등산객들이 몰려들면서 안전부주의로 골절상을 입거나 다쳐 인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서울소방방제센터와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면서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이 등산화 등의 안전장구를 준비하지 않고, 정해진 등산코스 마저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추락 등 안전사고를 많이 당한다”고 말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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