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안전 전국 최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04 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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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전국 최다 불구 지난해 4만3820건 발생 교통안전과 관련,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 내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효율성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펴낸 교통과학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지난 2003년까지 경기도 교통안전 사업에 모두 2조2173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에 투자된 예산 1조8207억원 보다 18%가량 많은 규모로, 전국 최고치다.

그러나 이처럼 도내에 거액의 예산이 교통안전 사업에 투자되고 있지만 효율성은 극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도의 투자효율성은 0.0601로 전국 평균 0.3025에 크게 못미친다.

특히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꼴찌로 제주의 투자효율성 0.5993에는 5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때문에 도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광역자치단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모두 4만38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166명이 사망하고 7만1393명이 부상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 건수며 사망자의 경우는 서울의 무려 7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인구와 자동차수가 타지역에 비해 많기 때문에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도 볼수 있다”고 해명하고, “앞으로는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교통시스템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동차 수는 지난해 말 현재 338만대로 서울 278만대 보다 60만대 많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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