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장학금‘불공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03 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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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유공자녀는 101만원, 불우 청소년은 69만원 경기도가 지원하는 청소년 장학금이 도정 유공자녀에 편중·지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정유공자녀는 1인당 100만원 대 장학금을 받고 있으나 불우 청소년은 60만원 대에 그치고 있다.

3일 경기도가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에 제출한 ‘2005년 분야별 청소년 장학금 지급현황’을 보면 모두 3260명이 26억5024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 가운데 도정 유공자녀는 46.6%인 1219명이, 불우 청소년은 53.3%인 2041명이 선정됐다.

그러나 장학금 액수는 도정 유공자녀와 불우 청소년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자녀, 의용소방대원자녀 등 도정 유공자녀는 1인당 평균 101만3480원을 받고 있다.

반면 불우 청소년의 장학금 수급액(1인당)은 도정 유공자녀의 68%수준인 69만31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사회양극화시대에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과 빈곤층에게 눈을 돌리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어려운 청소년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자치단체장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불우 청소년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총액은 도정유공자녀 보다 2억원 가량 많다”며 “차별이 아니라 수혜범위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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