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험으로 ‘인식개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8 19:39: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휠체어타고 등본발급받기등 나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최근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장애 일일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체험 행사는 공무원들이 장애체험과 교육을 통해 장애로 인한 사회적 불편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나와 진행했다.

이에 따라 장애체험의 이해와 보장구 사용법 등에 대해 먼저 배운 이날 참석자들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또는 안대에 흰 지팡이를 짚고 하반신마비, 시각장애를 체험하며 지하철을 타고 다른 역에 가서 현금지급기를 이용하고 돌아오기, 동사무소에 가서 등본 발급 받아오기 등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청 직원은 “휠체어를 조정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그저 법에 의해 검토하던 장애인편의시설이 내 주위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강서구, 편의시설 이론교육등 내달 5일 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 영)가 내달 5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날 장애현장체험은 각 동 주민자치위원 44명,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 및 기타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의 어려움을 체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도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사는 장애인 인식개선 및 편의시설 관련 이론 교육과 휠체어 이동 체험으로 진행된다.

구 청사 밖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눈을 안대로 가리고 계단을 내려서는 등 시각 장애 체험을 하고 구청에서 정신지체아동 생활시설인 화곡6동 교남소망의 집까지 왕복 550m를 휠체어로 이동하게 된다.

/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