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교사 충원율 법정정원의 87% 그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7 2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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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2025명 부족 인천시 관내 각급 학교의 교사 충원율이 법정정원 대비 87%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특별법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의 유치원과 초, 중, 고교, 특수학교 등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전체 교사수는 1만7446명이다.

그러나 올해 법정정원(1만9882명)의 87%에 그쳐 2436명(13%)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중, 고교의 경우 정원은 1만472명이지만 배정된 교사수는 2025명(20%)이나 모자라는 8447명에 그치고 있다.

초등학교도 정원(8710명) 보다 379명이 적은 8331명이지만 전담교사는 정원(1112명) 보다 무려 34%(384명)나 모자란다.

이 때문에 학급당 학생수 41명 이상인 학급비율이 전체 39.99%를 차지, 상당수 학교들의 콩나물 수업이 불가피하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인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원 및 교육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통해 ▲중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내년도 학교 신설 계획 수정 ▲인천시와 시의회, 각 자치단체의 교육예산 확보 및 우선적인 예산 배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치인의 활동 촉구 등을 요구했다.

범시민대책위 관계자는 “교사 부족에 따른 학급수 감축이 전체적으로 학급당 학생수 증가를 초래, 중학교는 41명 이상의 학급 수만 27.29%나 상승했다”며 “내년에도 교원 수급이 원활히 되지 않을 경우 학생수 41명∼50명인 학급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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