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주차타워 업자선정 비리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5 18:13: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우선사업자 4곳 ‘사업계획공고’ 직전 회사 설립 인천시가 건립을 추진중인 인천시내 주차타워 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해 시민단체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25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시의 주차타워 건설과 관련해 사업자 선정 사전 조작설 등 각종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사업자 선정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인천연대는 또 성명서에서 “A사 등 우선 사업자로 내정된 4개 업체(1·2·3·4군)는 모두 지난 3∼7월 말 사이에 설립됐다”며 “주차장 건립사업계획이 공고(8월1일)되기 직전에 설립된 점은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이들 업체들의 자본금 규모는 5000만∼1억원에 불과해 1개 업체 당 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인천연대는 또 ▲A사의 주차장 사업 실적이 전무한 점 ▲4군 우선사업자로 내정된 업체의 등기이사 2명은 이미 입찰과정에서 탈락한 업체의 등기이사로 중복등재돼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시는 현재 주차타워 건립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즉시 진상을 공개하고 민간업체 선정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인천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인천시내 12곳에 추진 중인 주차타워 건립사업은 4개 민간업체가 선정돼 각각 3개씩 맡아 추진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2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