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단지 염색폐수 10개월째 무단방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15 1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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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종말처리장서 제대로 정화않고 흘려보내 경기 포천시 영중면 17만9635㎡의 양문지방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39개 염색업체들이 배출하는 폐수가 폐수종말처리장에서 제대로 정화 처리되지 않은 채 방류되고 있다.

양문단지에서 발생하는 1일 1만4000여톤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9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폐수종말처리장을 건립공사를 했다.

그러나 시운전 중인 이 폐수종말처리장을 거쳐 나오는 폐수의 수질이 설계기준치와 환경영향평가 기준치, 법적수질 기준치를 초과하지만 발주처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가동업체의 조업중단에 따른 반발을 우려해 10개월째 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있다.

특히 폐수종말처리장의 방류 수질을 보면, 법적 수질 기준치가 1리터당 BOD 30ppm, COD 40ppm, 환경영향평가 수질기준치가 BOD 20ppm, COD 20ppm인데 현재 양문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질은 1리터당 BOD 30ppm, COD 40ppm 전후로 나타나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상태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입주 업체들로부터 1톤당 750원의 폐수처리비를 받고 준공검사도 나지 않은 폐수종말처리장을 통해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염색폐수를 방류하고 있어 인근 하천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양문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가 법적 수질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는데도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않은 채 부과금만 부과하고 있어 폐수방류를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천=윤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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