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PX맥주 16억어치 팔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15 1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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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밀수조직 18명 적발 파주·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미군부대 PX로부터 면세맥주를 밀수입해 주류판매가 금지된 노래방 등에 판매해 온 일당이 관세청에 의해 적발됐다.

관세청은 15일 “미군부대 PX로부터 16억원대 각종 면세맥주 5만6000박스를 밀수입해 판매한 조직 18명을 적발하고 공급책인 PX 종업원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두기 서울세관 조사감시국장은 “미군기지의 평택이전 등으로 PX 종업원들이 감원과 실직을 우려해 PX 매출실적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수법으로 면세주류를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PX 종업원과 중간도매상은 PX 차량 등을 이용해 대량으로 면세맥주를 반출, 시중 노래방에 판매해 왔다”며 “노래방의 경우 주류 판매가 금지돼 있어 무자료 맥주 중에서 가장 저렴한 미군부대 PX 면세주류를 지속적으로 밀수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면세맥주 수요가 계속 증가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또 다른 미군PX 밀수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자금책과 공급책 등을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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