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상후 서민층 더 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11 1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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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300만원이하 흡연 4.1%↑ 담배값 인상 이후 월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흡연율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월소득 200만~300만원 사이의 서민층 흡연율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실시한 흡연율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 200만원에서 299만원 사이의 소득층은 지난해 9월 57.1%에서 올해 6월 61.2%로 4.1% 늘어났다. 또 월 300만원 사이의 소득층은 지난해 9월 57.1%에서 올해 6월 59.1%로, 2% 증가했다.

반면 월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흡연율은 20.4%나 줄어들어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한 월 400만~499만원 소득층의 흡연율은 13.2% 감소했다.

이와 관련 안명옥 의원은 “흡연율을 떨어뜨린다는 명분을 걸고 담배값을 인상했지만,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충당하는 결과만을 초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해 9월, 올해 3월, 6월 등 3차례에 걸쳐 실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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