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파주 민통선 농가 야생동물 피해 ‘부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11 1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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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야생 동물로 인한 농가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해 북부 10개 시·군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는 모두 11억4400여만원으로 지난 2003년 8억9400여만원보다 2억4000여만원이 증가했다.

이 같은 피해 증가는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에 비해 포획을 할 수렵면허 소지자가 적고 주간에만 포획이 가능해 야생동물 피해가 많은 야간에는 포획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

더욱이 연천군의 경우 민통선 지역 내 총기 포획 허가가 남북한 대치상황으로 전면 금지돼 농가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다.

제2청은 민통선 농경지 보호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6억9300여만원(농가 부담금 포함)을 들여 파주시 201농가(230㏊)와 연천군 57농가(55㏊)에 대해 전기울타리 등 농작물보호시설을 설치했으나 농가 부담금이 40%에 달해 보호시설 설치 면적이 전체 민통선 농경지의 4.3%(285ha)에 불과한 실정이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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