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복수차관제 도입‘야4당 공조’로 막아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3 20:03: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나라 강재섭 원내대표 밝혀 여당의 복수차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강행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은 23일 ‘야4당 공조'를 통해 복수차관제 도입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복수차관제를 비롯해서 한꺼번에 차관을 8자리나 늘리는 법안을 산발적으로 많이 내놓아서 그중에 일부는 뒤로 미루고 하면서 결국은 행자위에서 무리하게 차관자리 6개를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켜놓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막아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또한 “가방 크다고 공부 잘 하는 것도 아니다”면서 “지금 여당 초선 의원들을 차관자리에 기용하려고 자리를 늘린다는 설도 있고, 초짜들을 전부 모아서 알바자리 만들어 줄려고 한다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강력하게 야4당 공조를 통해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두 최고위원도 “복수차관제를 추진하는 정부는 국정 난맥상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경제 기본원칙을 가지고 시스템운영을 해야 하는데 정부는 계속 막강하게 조직을 강화시켜나간다고 하는 것을보면, 결국 자리를 만들어서 자기 가까운 사람들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이라고 거들고 나섰다.

앞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20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수차관제 도입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