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경선 경북도당 팀장을 맡기도 했던 정 위원장은 “노 대통령 지지조직이 초심으로 다시 모여 지방선거와 차기대선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노 정권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열린우리당 중심의 정권 재창출을 이룩하려 한다”고 모임의 동기와 목표를 설명했다.
-평개련 조직의 성향은 어떠한가.
▲굳이 성향을 논하자면 열린우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중심의 모임으로 진성당원의 제한성을 감안, 문호를 제한하지 않고 개방키로 했다.
-정 위원장과 개인적 인연 등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평개련을 염동연 의원 사조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전당대회 당시 염 의원을 도왔고 염 의원과 4~5년의 인연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로인해 이 조직을 염 의원 사조직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염 의원과 조직 결성을 상의한 바도 없다.
-평개련과 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연)는 대립구도로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참정연과의 대립구도 관계는 사실과 다르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의원과 돈독한 관계에 있다. 거듭 말하지만 양날개론을 강조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 그리고 이 조직을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출발 개념으로 이해해달라.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관련설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면 맞다. 언론이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연계설은 사실인가.
▲그 점은 우리가 특히 경계하는 부분이다. 평개련은 특정 정치인과의 연계를 원칙적으로 거부한다. 오직 당과 국민이 원하는 대선 후보를 그때 가서 지지하게 될 것이다.
-정계개편설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가.
▲사견을 전제로 말한다면 개편 가능성이 역대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백가쟁명식 논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그 파고를 막아낼 자신은 없지만 이 조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지향하는 정치지형 구축에 도움을 주고 국민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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