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세력 힘만으론 정권 재창출 못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2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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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평개련 준비위원장 예정자 “새가 날기 위해선 양 날개가 필요한 것이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어느 한 쪽의 특정 세력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는 뜻이다.” 최근 가칭 ‘평화개혁연대(평개련)’의 준비위원장 격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병원(사진) 열린우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22일 시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경선 경북도당 팀장을 맡기도 했던 정 위원장은 “노 대통령 지지조직이 초심으로 다시 모여 지방선거와 차기대선에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노 정권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열린우리당 중심의 정권 재창출을 이룩하려 한다”고 모임의 동기와 목표를 설명했다.

-평개련 조직의 성향은 어떠한가.

▲굳이 성향을 논하자면 열린우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중심의 모임으로 진성당원의 제한성을 감안, 문호를 제한하지 않고 개방키로 했다.

-정 위원장과 개인적 인연 등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평개련을 염동연 의원 사조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전당대회 당시 염 의원을 도왔고 염 의원과 4~5년의 인연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로인해 이 조직을 염 의원 사조직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염 의원과 조직 결성을 상의한 바도 없다.

-평개련과 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연)는 대립구도로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참정연과의 대립구도 관계는 사실과 다르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의원과 돈독한 관계에 있다. 거듭 말하지만 양날개론을 강조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 그리고 이 조직을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출발 개념으로 이해해달라.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관련설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면 맞다. 언론이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연계설은 사실인가.

▲그 점은 우리가 특히 경계하는 부분이다. 평개련은 특정 정치인과의 연계를 원칙적으로 거부한다. 오직 당과 국민이 원하는 대선 후보를 그때 가서 지지하게 될 것이다.

-정계개편설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가.

▲사견을 전제로 말한다면 개편 가능성이 역대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백가쟁명식 논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그 파고를 막아낼 자신은 없지만 이 조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지향하는 정치지형 구축에 도움을 주고 국민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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