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혁신위안 놓고 홍준표-김영선 격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2 19: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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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임기집착 이해안돼”
김명선 의원 “위인설관적 혁신위”


한나라당 내에서 차기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감과 경기도지사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홍준표 의원과 김영선 의원이 22일 당혁신위 안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한나라당 홍준표 혁신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인영입니다'에 출연, 조기 전당대회 개최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표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굳이 (박 대표가) 본인 임기에 집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거듭 전당대회 실시를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대표의 임기가 3∼4개월 줄어든다고 그것의 유·불리를 따지면 곤란하다""면서 “당 전체를 바꾸는 와중에서 박 대표 본인이 나서서 전당대회 살풀이를 하고 다시 대표가 돼 지방선거를 한 뒤 당권·대권 분리 원칙에 따라 내년 7월 사임하면 되는데 굳이 왜 본인의 임기에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기전당대회로 의견이 모아지면 박 대표가 불출마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데 대해서도 “박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혁신안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영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혁신위안을 받아보니 대표임기 줄이는 것 외엔 전임 허태열 위원장안과 다를 게 없다""며 “객관적인 혁신위는 아닌 것 같다""고 혁신위안을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위인설관적 혁신위”라고 꼬집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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