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전 靑비서실장이 김우중씨 출국 권유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9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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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조승수의원 주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1999년10월 돌연 출국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김중권 당시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국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승수 민주노동당 의원은 17일 밤 방송된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당시 김중권 전 비서실장이 김 전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해외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방송 다음날에도 “김 전 실장이 출국을 권유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얘기""라며 “검찰은 진실규명 차원에서 명확히 의혹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도피 중이던 지난 2003년 1월 미 포천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나가 있으라고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4일 귀국한 뒤 검찰조사 과정에서는 말을 바꿔 “채권단과 임원진이 나가 있으라고 권유했다""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중권씨 얘기는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김 전 회장의 출국 배경이 대우가 해체되게 된 과정과 연결되는 만큼 두 사안 모두 차분히 조사한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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