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개혁은 조광조식 실패모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2 2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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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12일 개인 홈페이지(www.yoojp.com)에 올린 개인의견서를 통해 “노무현 개혁은 조광조식 실패모델”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의견서에서 “노무현과 조광조 개혁은 이상주의와 경륜 부족, 당파성과 조급증 등 비슷한 점들이 많다”면서 “정도전식 성공모델로 전환, 합리적 현실주의적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당파주의적 입장에서 벗어나 초당적 국정운영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정도전은 김대중과 조광조는 노무현과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바꿔 말하면 노무현식 국정운영은 조광조식 실패모델이고 정도전식 성공모델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정도전에 대해 “정치는 물론 경제와 법제, 사상, 심지어는 병법까지도 통달한, 준비된 개혁가이자 중년기에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대기만성형의 성공한 개혁가”라고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조광조에 대해서는 “열정과 의지로 똘똘 뭉친 이상주의적 개혁가였지만 결국 실패한 개혁가로 그치고 말았다”고 평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동서화합 국민통합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당파성을 초월하여 중도적인 입장에서 대다수 국민과 함께 가는 합리적 개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이를 위하여 노 대통령은 우선 열린우리당의 당적을 떠나서 초당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문제를 심사숙고 해보기를 권한다”면서 “당 출신의 총리와 장관들의 내각철수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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