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서 해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2 1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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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동맹관계 잘 유지”재확인 한·미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북핵문제를 6자 회담 틀에서 해결하는 것이 기본원칙임을 재확인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새벽(한국시간) 백악관에서 50여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방안과 한·미 동맹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또 정상회담 이후 부시 대통령 주최로 65분간 업무오찬회담을 가지며 동북아 정세, 남북한 관계 등 일반 의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는 네번 째 만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만날 때마다 항상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한·미간 이견이 없는지 걱정을 많이 한다”며 “하지만 만날 때마다 확인하는 것은 기본원칙에 있어 완벽하게 합의하고 문제를 긴밀히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중대한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제 부시 대통령을 만나서 대화한 결과 중요한 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한·미 동맹은 돈독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두 가지 작은 문제가 남아 있지만 앞으로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서 “(부시 대통령에게)한·미 동맹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부시 대통령은 “동맹관계는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화답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과 장시간 동안 중요한 문제를 논의했다”며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은 전략적 동반자이고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한·미 동맹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6자 회담이 유일한 방안”이라며 6자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6자회담에 끌어들여 핵을 포기하도록 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촉구하는 것과 한·미 양국이 이에 대해 똑같은 목소리를 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6자회담 참가국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기대하며 합리적이고 가능성있는 제안인 만큼 북한의 답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전일 동두천에서 요구르트 배달 중 미군트럭에 치여 사망한 한국 여성에 대한 깊은 유감과 조의를 표시했으며 이에 노 대통령은 “불행한 사태에 조의를 표시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 특파원=김다니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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