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석 사무부총장은 “한나라당과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안상수 시장이 지자체의 단체장 자격으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충환 지방자치위원장은 “긍정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안 게임을 인천과 평양이 같이 하는 것을 열린우리당이 내놓고 싶었는데 한나라당 소속의 지자체장인 인천시장이 내놓았기 때문에 열린우리당 쪽에서 비난 여론을 내놓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옹호하고 나섰으며, 김용균 사무부총장도 “같은 생각”이라며 동의했다.
이에 대해 강재섭 원내대표는 “안상수 인천시장이 하는 것은 우리가 지자체장의 발언으로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기에 대해 한나라당이 당의 입장을 정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조보수를 자처하는 김용갑 의원은 이날 안 시장을 향해 “당 공천심사에 ‘정신감정’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등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김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 국회의원 발언대 코너에 올린 글을 통해 안 시장이 ▲평양과 2014년 아시안게임 공동개최 추진 합의 ▲체육시설과 도로건설적극 지원 약속 ▲공사가 중단된 105층짜리 평양의 유경호텔 건설 제안 한 것 등과 관련, “조선노동당 소속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안 시장은 참여정부는 물론 퍼주기로 유명한 DJ 정권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의 막무가내식 대북지원을 남발했다”면서 “당사에서 떡하니 기자회견을 열어 자기가 속한 당의 대표에 대해 북한 대변인 수준의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 제 정신이 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안 시장은 평양과 2014년 아시안 게임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체육시설과 도로건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공사가 중단된 105층짜리 평양의 유경호텔도 지어주겠다고 제안했다”면서 “북핵 위기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마당에 자신이 속한 한나라당은 물론 정부와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제안을 한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 한심한 것은 여기에 투입될 조 단위의 천문학적 비용에 대해서는 아예 제대로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 이런 사람에게 시정을 맡겨놓은 인천시민들이 불쌍하게 생각될 지경”이라며 “안 시장은 스스로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천시장’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어쩌다가 이런 사람을 공천하고 당선시켰는지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이런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짓을 할 것인가 생각하니 두려운 마음까지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한 안상수 시장의 당사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표는 마음에 안 들고, 정동영 장관은 잘해 드려야 하는데 해 드릴 것이 없어서 고민이라고 친절하게 북한 당국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며 “이 정도면 자치단체장이 아니라 북한 말단 당국자의 대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럴 바에야 안상수 시장은 차라리 한나라당을 탈탕하고 조선노동당에 입당하는 편이 낫지 않은가”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앞으로 안상수 시장과 같은 해괴망측한 전횡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천 심사에 ‘정신감정’까지 포함시킬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같은 당 소속이라고 감싸고 들 것이 아니라 따질 것은 따지고 내칠 것은 내치는 냉정한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안상수 인천시장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5일 한나라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을 방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안 시장은 북한 방문에서 평양 시내 봉화거리에 위치한 유경호텔의 완공을 약속하고 민자유치 사업을 제안한 것과 관련, “유경호텔은 13년째 공사가 중단돼 있다”면서 “인천시가 민간 사업자를 찾아 공사를 맡기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안게임 인천-평양 공동주최와 관련, 안 시장은 “북한이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쪽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장소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곤란하다고 말해 방향을 틀어서 아시아게임 공동 유치로 가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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