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대표 정광용(46·CF감독)씨가 박사모 전 회원들로부터 회비 횡령 혐의로 지난 3월말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가 하면, 여타 박근혜 대표 지지 모임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모(46)씨 등 4명의 박사모 전 회원들은 최근 대표 정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2004년 4~10월까지 회비 입금 내역 통장과 영수증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박사모 3만여명의 회원들이 공적인 활동에 쓰라고 보내준 회비와 후원금을 정씨가 임의로 사용했다”며 “확인된 내역만 보더라도 정씨가 3000만원 가량을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정씨가 회원 동의없이 회비를 판공비로 사용했고 직불카드, 심지어 비자금 통장까지 발견됐다”며 “정씨의 박사모 운영 방식에 항의, 회칙 개정 등을 요구하다 지난해 10월 강제 퇴장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23일 박사모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저 개인의 명예훼손이 아닌 박사모의 명운이 달린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음해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법적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맞고소 방침을 밝혔으나, 이미 박사모의 입지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박사모는 여타 박근혜 대표 지지 모임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어 이들의 입지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박근혜 지지모임인 애국애족실천연대는 “20개 단체에 이르는 박근혜 팬클럽들이 일개 팬카페인 박사모라는 이름으로 여론에 호도되고 있다”면서 “이번 소장파 국회의원들과의 공방전은 박사모라는 일개 팬클럽으로서의 행위이지 전체 팬클럽의 뜻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사랑은 “박사모가 한나라당 소장파를 공격함으로 인해 한나라당 지지세력에게 외면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며 “그같은 행위가 결코 박 대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나라사랑실천연대는 “범근혜가족의 대표인양 착각속에 하는 부정적인 행동에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박사모가 공격했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트리오’에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특히 대표적 우익인사인 소설가 이문열씨마저 박사모를 ‘모조품’이라고 형편없이 깎아 내렸다.
실제로 이씨는 지난 20일 워싱턴 인근 페어뷰 파크 매리어트 호텔에서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의 주도세력을 비판·불신하면서도 대안을 내놓을 수 없거나, 대안세력이 안 보인다는 게 더 비관적이고 우울한 일”이라며 “특히 무슨 ‘사모’같은 일종의 모조품으로는 영원히 진품을 못 이긴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박사모는 이 같은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도 외연 확대와 내실을 다지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실제로 박사모는 이날부터 대변인실을 본격 가동하고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논평과 성명서 등을 발표해 보도 자료를 배포하기로 했으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공세를 위해 박사모에 대한 소식지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발송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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