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관계자는 22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외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방미 때 전향적인 북미관계론을 펴 기존 당 노선과 차별화를 보여준 박 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 대표는 단순한 `얼굴 알리기’ 차원을 넘어 기존 한나라당 외교정책과 일정 선을 긋는 동시에 차기 대권주자로서 중국 고위층에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포석이다.
`대북특사’로까지 거론돼온 박 대표는 첫날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탕자쉬안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면담을 갖고 자신의 북핵 구상을 전할 계획이다.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면담을 추진하면서, 여의치 않을 때 원자바오 총리 등 다른 고위급 인사와 회동 성사에 노력 중이다. 25일 베이징대 강연에서도 북핵문제 및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박 대표는 이번 방문 중 서부 대개발의 중심인 쓰촨성 청두 등지를 둘러보며 한국기업 진출확대를 요청하는 경제외교도 펼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던 충칭까지 방문한 박대표는 5박6일 일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귀국한다.
이번 방중에는 이상득 당 남북관계통일안보정책특위 위원장과 김영선 최고위원, 맹형규 정책위의장, 전여옥 대변인, 유승민 대표비서실장, 이병석 한중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이한구 권영세 진 영 한선교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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