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후 박근혜 다시 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10 2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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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7.6% ‘껑충’… 노대통령은 8.8% 떨어져 4.30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지지도가 지난달 보다 7.6%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대세론’에 점차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내 강력한 차기대권 경쟁자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청계천게이트’ 암초에 걸려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마저 지난달 대비 8.8%나 하락한 것으로 열린우리당 후보와의 싸움에서도 박 대표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박근혜 필패론’을 주장하는 당내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가 지난 4일 조사해 9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1.9%(매우: 9.0% + 잘못하는 편: 43.0%)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 39.1%(매우:1.1%+잘하는 편:38.0%)보다 12.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박근혜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6.2%(매우 : 5.3% + 잘하는 편: 51.0%)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27.5%(매우: 1.6% + 잘못하는 편: 25.9%)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R&R측은 “4.30재·보선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한나라당을 압승으로 이끈 박 대표의 역량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가파른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당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59.4%로 ‘바람직하다'는 응답 24.1%보다 훨씬 높았다. R&R측은 “과반의석 확보를 위한 하나의 방안일 수도 있는 민주당과의 합당이라는 인위적 정계개편 추진 방식에 대해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자는 ±3.46%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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