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의원 집등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9 2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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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靑 김경석 행정관도 소환조사 오일게이트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주거지 및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는가 하면, 구속된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이 지난해 8월 러시아 유전인수사업을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홍만표)는 9일 이 의원 주거지 등 모두 11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오전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 의원 참모 및 비서진 등 이 의원 측근 5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오후 2시50분까지 이 의원 및 이 의원 측근 5명의 거주지 및 사무실 11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참고인 자격으로 이뤄진 것이며 이 의원 소환 여부는 수사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돼 왔던 이 의원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이날 검찰은 왕영용씨의 유전사업 청와대 보고사실과 관련, 청와대 김경식 행정관(부이사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왕씨가 지난해 8월31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에 유전사업을 보고했다고 진술했고, 청와대 출입조회에서도 왕씨가 청와대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행정관을 상대로 당시 왕씨로부터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및 보고를 받게된 경위, 이후의 과정 등 구체적인 상황을 캐묻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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