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출연 약속 번복하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3 19: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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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최태원회장, 워커힐지분 유상출자 추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재출연한 워커힐 주식을 현물출자 형식을 통해 SK네트웍스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3일 SK네트웍스(구 SK글로벌)와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2003년 최 회장의 사재출연 약속의 구체적 내용과 법적 성격이 무엇인지, 그리고 워커힐 주식이 SK네트웍스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권리·의무의 변동 여부 및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참여연대는 “최 회장이 2003년 당시 워커힐 지분을 무상기부 형태로 출연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유상출자를 추진한다는 것은 ‘사재출연’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번복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이는 최 회장이 SK네트웍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며 선언했던 사재출연의 의미가 퇴색함은 물론, 도의적 책임을 넘어 채권단과 SK네트웍스 이사들의 법률적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SK네트웍스와 하나은행의 회신이 도착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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