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징계자 원상회복 꼭 해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7 2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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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무원노조 서울본부 노명우 본부장 공무원노조 총파업과 관련 지난 1월10일 구속됐다 1일 석방돼 업무에 복귀한 노명우(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장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17일 포문을 열었다.

노 본부장은 이날 “막상 세상으로 나와 보니 희생된 조합원들 뿐 아니라 2만 서울본부 조합원들에게 몰아쳐 올 칼바람을 막아내야 할 진짜 1라운드가 시작됐음을 알았다”며 부당징계 공무원에 대한 원상회복을 비롯해 공직사회에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을 지적했다.

그는 “공직사회 내의 비정규직도 벌써 20%에 육박하는 등 비정규직 56%의 시대에 공직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며 비정규직 문제를 지적했으며, “지방자치를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실시되는 총액인건비제 역시 공직사회 내의 경쟁과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경찰이 맡아야 할 치안을 자치단체에 떠넘기면서 자치구 공무원들이 정해진 인원으로 치안까지 담당하게 되면 고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가 어려워 질 것이고 주민들은 한층 강화된 단속에 시달릴 것”이라며 지방자치경찰제도가 가져올 문제들을 꼬집었다.

또한 “주5일제 실시라는 미명하에 가족상, 보건휴가 등 특별휴가들이 축소돼 사실상 주40시간 노동의 꿈은 사라지고 변형된 형태로 더욱 교묘하게 노동시간을 늘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공직사회의 현상들은 곧바로 민간분야로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국민 전반의 노동조건 하락을 의미한다”며 “2005년 공무원노조 서울본부는 더 큰 걸음으로 조합원들과 시민들 곁에 살아 숨쉴 것”을 약속했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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