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 오차범위내 접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4 21:31: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본보 4.30 재보선 여론조사…연천·포천 한나라 지지월등 본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 CTS를 이용한 자동여론조사 방식으로 13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남중원(성남중원구 주민대상, 유효샘플 1214명, 95%신뢰수준에 ±2.81)에서는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와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수도권 지역인 연천·포천( 연천·포천 주민대상, 유효샘플 1558명, 95%신뢰수준에 ±2.48)에서는 한나라당 고조흥 후보가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를 더블스코어 이상 앞서가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중원= 성남중원은 열린우리당 조성준 후보와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조 후보의 지지기반인 호남표가 민주당 김강자 후보 등에게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조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던 열린우리당은 비상이 걸렸다.

‘열린우리당 조성준, 한나라당 신상진, 민주노동당 정형주, 새천년민주당 김강자, 무소속 김태식 후보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1214명의 응답자 가운데 300명(24.7%)이 조성준, 335명(27.6%)이 신상진, 192명(15.8%)이 정형주, 169명(13.9%)이 김강자, 48명(4%)이 김태식 후보를 각각 꼽았으며, ‘잘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70명(14%)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24.9%(302명), 한나라당 30.6%(371명), 민노당 12.9%(157명), 민주당 9.5%(115명), 자민련 0.9%(11명), 기타 5%(61명), 지지정당 없다 16.2%(197명)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의 조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0.2% 낮은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신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3%가 낮았다. 민노당 정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2.9%나 높았고, 민주당 김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4.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당 조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26.5%로 한나라당 신 후보의 22.5%보다 4%나 높았으나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23.4%로 신 후보의 31.5%보다 무려 8.1%나 낮았다.

출신지에 따른 지지도를 보면, 서울출신은 35.0%가 조성준, 33.6%가 신상진, 9.5%가 정형주, 역시 9.5%가 김강자, 2.9%가 김태식 후보를 지지했고, 경기·인천 출신은 19.0%가 조성준, 37.0%가 신상진, 13.4%가 정형주, 역시 13.4%가 김강자, 6.0%가 김태식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행정중심도시건설’에 따른 충청출신표심을 기대했던 우리당 조 후보는 대전·충청출신 유권자로부터 18.7%의 지지를 얻은 반면, 한나라당 신 후보의 지지도는 34.8%로 나타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광주·전라출신에서는 우리당 조 후보가 31.3%로 8.6%의 지지를 얻은 한나라당 신 후보를 3배 이상 앞섰다. 민노당 정 후보와 민주당 김 후보도 각각 20.6%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무소속 김 후보는 4.6%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연령에 따른 지지도를 보면, 20대에서는 우리당 조 후보가 27.5%로 25.3%를 얻은 한나라당 신 후보를 앞섰으며, 특히 민노당 정 후보가 23.1%로 두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민주당 김 후보는 7.7%, 무소속 김 후보는 2.2%로 매우 낮았다.

30대에서도 우리당 조 후보가 27.8%로 19.5%를 얻은 한나라당 신 후보를 뿌리치고 선두에 올랐으며, 특히 민노당 정 후보가 27.2%로 신 후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민주당 김 후보와 무소속 김후보는 각각 14.2%와 1.8%에 그쳤다.

그러나 40대에서는 한나라당 신 후보(24.6%)가 우리당 조 후보(22.2%)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으며, 민노당 정 후보는 18.3%, 민주당 김 후보는 14.7%, 무소속 김 후보 4.2%의 지지를 얻었다.

50대에서도 한나라당 신 후보가 29.2%로 23.8%의 지지를 받은 우리당 조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에서는 한나라당 신 후보(33.7%)가 우리당 조 후보(25.6%)보다 8.1%나 앞섰다. 또 민주당 김 후보(12.2%)가 민노당 정 후보(6.7%)보다 두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연천·포천= 연천·포천은 당초 열린우리당 장명재 후보와 한나라당 고조흥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고 후보가 우리당 장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열린우리당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당 전략 공천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해온 일부 지역 당직자들이 ‘선거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내분 양상을 빚는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행정도시건설특별법 후폭풍이 이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이전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1%가 반대했으며, 찬성 응답자는 27.9에 불과했다.

심지어 우리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39.5%가 수도이전을 반대했으며,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무려 87.3%가 수도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재선거에 열린우리당 장명재, 한나라당 고조흥, 새천년민주당 이운구 후보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1558명의 응답자 가운데 269명(17.3%)이 우리당 장명재, 841명(54%)이 한나라당 고조흥, 125명(8%)이 민주당 이운구 후보를 각각 꼽았으며, ‘잘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23명(20.7%)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20.2%(314명), 한나라당 41.8%(652명), 민노당 7.4%(116명), 민주당 2.9%(45명), 자민련 1.7%(26명), 기타 4.4%(69명), 지지정당 없다 21.6%(336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당의 장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도 2.9% 낮은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고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12.2%나 높았다. 민주당 이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5.1%나 높았지만 이들 두 후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신지에 따른 지지도를 보면, 서울출신은 28.6%가 우리당 장 후보, 44.2%가 한나라당 고 후보, 4.8%가 민주당 이 후보를 지지했고, 경기·인천 출신은 11.6%가 우리당 장 후보, 62.9%가 한나라당 고 후보, 7.2%가 민주당 이 후보를 지지했다.

심지어 광주·전라출신에서도 우리당 장 후보는 26.6%로 한나라당 고 후보의 36.7%보다 10.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이 후보는 12.2%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에 따른 지지도를 보면, 20대에서는 우리당 장 후보가 22.1%로 44.2%를 얻은 한나라당 고 후보에 비해 두배나 낮았으며, 민주당 이 후보도 11.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30대에서도 우리당 장 후보는 26.6%로 44.1%를 얻은 한나라당 고 후보에게 뒤졌으며, 이 같은 격차는 연령이 높을 수록 더욱 벌어졌다.

특히 50대의 경우 우리당 장 후보는 12.6%의 지지를 얻은 반면, 한나라당 고 후보는 무려 60.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 후보는 9.2%의 지지도를 얻는 데 그쳤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