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역사와 주권의 상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31 1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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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박진의원 日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 지난 3월말경 일본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31일 일본 유력지인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도는 한국의 역사와 주권의 상징”이라며 시마네현의 독도 관련 조례안 철회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한국에게 있어 독도는 단순한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와 주권을 직결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시마네현이 독도 편입 100주년을 기념한 조례라고 하지만 1905년은 일본이 을사조약으로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식민지 지배를 시작한 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또 “시마네현 조례는 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이긴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 보면 과거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양국의 선린우호를 위해 시마네현의 독도 관련 조례는 철회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한국 정부가 비등하는 여론을 감안해 강경 대응을 취하고 있지만 외교전쟁으로까지 발전시키는 일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독도를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냉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양국간에 북핵 문제와 자유무역협정 협상 등 산적한 과제가 있으며 양국관계의 악화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따라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사죄할 것은 사죄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해 원만한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며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계와 학계, 언론계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 주 일본을 방문해 지인들을 만나 이러한 독도 갈등 해법을 제시하고 이날 귀국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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