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정동영 장관의 지원을 받는 문희상 후보에 대한 공세로, 이는 천정배 의원과 함께 소위 ‘천신정’으로 불리는 구당권파 내부의 갈등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유시민 후보의 ‘정동영 적대, 김근태 연대’ 발언의 파문으로 이번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 판도가 ‘정동영 vs 김근태’ 대권 예비 주자들의 대리전으로 비화되는 상황에서 신기남 의원이 유시민 후보와 장영달 후보에 대한 연대의 뜻을 분명한 것은 ‘천신정’으로 대표되던 구 당권파의 완전한 붕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비록 당의장 경선 예선에서 낙마했으나 당시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심정적 동조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각 후보진영이 신 의원에게 잇따라 러브콜을 보낸 것도 이 같은 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신 의원의 유시민 의원 지지 선언은 이제 사흘 남긴 여당 전당대회 표심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문희상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 2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유시민 후보의 지지세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무엇보다 우리당의 개혁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본다”며 “개혁의 사명을 훌륭하게 감당할 수 있는 후보가 네 분 있는데 바로 김두관, 유시민, 장영달, 한명숙 후보”라고 구체적으로 지지후보의 실명을 거론했다.
심 의원은 김 후보와 관련, “김두관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 특히 영남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며 “참여정부의 철학인 지방분권화의 완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유 후보에 대해서는 “유시민 후보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개혁의 사명을 이끌 적임자”라면서 “그의 뛰어난 재능과 불굴의 의지가 당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 후보에 대해서는 “장영달 후보는 숱한 고난 속에서도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앞장서서 일구어낸 존경스러운 정치인으로서, 위기 상황에서 그의 지도력은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후보와 관련 “민주화 운동과 국정경험으로 확고한 소신과 다양한 경륜을 갖춘 한명숙 후보 역시 우리당을 올바른 방향으로 든든하게 이끌어갈 훌륭한 당의장 후보”라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특히 “유시민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한 후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장영달 후보”라며 유 후보와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신 의원의 예선 탈락 이후 전당대회의 주요 변수로 종종 언급되던 신기남 지지표의 향배가 과연 ‘문희상 대세론’에 어떤 영향을 비치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