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중앙위원선거 열기 ‘후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7 2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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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경선 임채정당의장등 현역의원 40여명 대거 참석 27일 서울시당 경선에는 임채정 당의장을 비롯해 원혜영 정책위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등 원내 의원 등 40여명 가까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당 대의원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신계륜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정당사상 처음으로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참된 대의원”이라며 대의원들을 추켜세운 후 “앞으로 대의원 대회를 통해 서울시당 중앙위원을 선출하면 어떤 도전과 시련도 극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춘 서울시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대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는 영광스런 자리에서 지난 일년간 여러분과 함께 탄핵사태, 국회의원 총선, 그리고 당원협의회와 기간당원 조직건설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함께해왔다”며 위원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행정도시논란과 관련, “행정도시를 충청도에 옮겨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면서 “이후의 수도 서울은 웰빙 서울, 세계일류의 서울의 깃발을 올리고 과밀과 집중의 깃발을 떨쳐버리는 중요한 임무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서울시당 지도부가 당원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구청장, 서울시 의원을 탈환하는 일과 이를 발판으로 다가오는 차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기필코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채정 당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당원이 힘이 되고, 당원의 의사가 우리당의 원칙이 되고, 당원이 주인인 백년정당을 이룩해 천년의 역사를 맞이해야 한다”며 “서울시당의 지도부를 잘 선택해 이 힘으로 우리의 천년의 역사를 함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첫 연설자로 나선 기호21번 차성환 후보는 “17대 초선 의원들이 당직에 연연해 국회를 망치고 있고 국민의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등포 당사로 향하고 있다”며 “오늘은 본분을 망각한 초선 의원들의 심판의 자리”라고 유시민 후보를 노골적으로 겨냥했다.

차 후보는 이어 “계파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며 “특히 참정연 같은 계파는 반드시 타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과의 당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기호18번 전병현 후보는 “낭랑18세 기호 18번 전병헌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으며, 기호4번 이순녀 후보는 “지난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를 돕다가 직장에서 쫓겨났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기호12번 정수화 후보는 “당비의 반을 당원협의회에 배분해야 한다”고 약속했고, 기호20번 박선영 후보는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몸을 낮추고 귀를 크게 열어 동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다.

기호8번 정봉주 후보는 “중앙위원 선거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며 “적어도 20~30명은 원외 인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안해야 한다”고 중앙위원 할당 제도도입을 강조했다.

기호5번 유기홍 후보는 “한나라당을 날려버리고 2006년 서울을 반드시 탈환하겠다”며 “독도가 우리 땅이듯이 서울도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호19번 고명석 후보는 “19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기호16번 양경숙 후보는 “중앙위원까지 국회의원들이 해야 하나”며 원외 후보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호15번 김한길 후보는 “서울시당 위원장은 선거를 잘 아는 사람이 야무지게 준비해서 열린우리당이 서울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때 정권인수가 완전히 되는 것 아니겠나”며 “김대중 후보와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도왔듯이 서울시장 후보를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2번 서영교 후보는 “훌륭한 지도부와 중앙위원들을 모시고 당원들과 우리당 지도부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했고, 기호14번 우원식 후보는 “88년 초 평민당에 입당한 이후 15년간 지역에서 평당원으로 돕기도 하고 서울시 의원에 당선돼 보기도 해 여러분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호22번 유인태 후보는 “지방선거에 이기려면 개혁이 성공해야 한다”며 “참여정부의 개혁을 뒷받침 해주면 서울을 탈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호6번 정청래 후보는 자신을 “한나라당이 제일 미워하는 후보”라며 “개혁세력의 단결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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