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싱크넷’ 출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4 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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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신당설’ 탄력 붙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신당설’과 관련, 한나라당내 ‘수도지키기투쟁위원회’(이하 수투위)와 함께 신당의 한쪽 날개를 맡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뉴라이트 운동’세력의 일파인 ‘뉴라이트 싱크넷’이 24일 출범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신당설’이 또 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날 축사를 낭독한 김진홍 목사는 한나라당 수투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범국민운동본부발족식에 참여하는 등 최근 수투위 쪽 인사들과의 접촉빈도가 많은 것으로 관측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수투위는 사실상 이명박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
다.

실제로 창립식에는 한나라당의 수투위 구성의 주축인 국가발전전력 연구회 소속의 공성진 박계동 정두언 최구식 의원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따라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투위와 뉴라이트의 연대로 ‘이명박 신당’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뉴라이트 싱크넷’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배재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올드라이트의 자만과 올드레프트의 자기 비하를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40여명의 교수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뉴라이트 싱크넷은 별도의 대표를 두지 않고 정치 외교안보 경제 교육 법률 행정 사회 문화예술 과학 언론 북한·통일 여성 등 12개 상임집행위원회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뉴라이트 싱크넷’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표류하고 있다”며 “반시장주의는 외국자본과 거대노조의 득세를 가져왔고, 분배와 균형의 추구는 성장 잠재력 약화와 빈부격차의 심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뉴 라이트 운동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하여 이러한 혼란을 극복하고 선진한국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우리 사회의 일부 세력들이 냉전시대의 좌우 대립의 틀에 머무르며 낡은 이념으로 국가를 위험하게 만드는 것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보수세력이 건국과 근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지만, 자기 혁신없이 기득권에 안주하는 보수는 더 이상 한국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뉴 라이트는 낡은 보수와 극단적 진보를 극복할 새로운 이념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여 선진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라이트 싱크넷 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종석(홍익대) 김영호(성신여대) 조전혁(인천대) 유호열(고려대) 양운철(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전홍찬(부산대) 김석현(단국대) 김용주(고려대) 김일영(성균관대) 함인희(이화여대) 김학성(충남대) 박기성(성신여대) 박종원(한국예술종합학교) 홍용표(한양대) 강규형(명지대) 박선영(카톨릭대) 이웅희(한양대) 박훈탁(위덕대) 성효용(성신여대) 김주홍(울산대) 정진영(경희대) 제성호(중앙대) 조성환(경기대) 김용직(성신여대) 전상인(한림대) 윤기훈(상명대) 이면우(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이경원(동국대) 전성훈(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홍성걸(국민대) 조희문(상명대) 한상만(성균관대) 안종범(성균관대) 현승룡(동아대) 박노형(고려대) 장원재(숭실대) 박영아(명지대) 이홍종(부경대) 이지수(명지대) 박영호(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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