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 전초전 방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0 18: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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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치루는 與 경기도당 중앙위원 선거 오는 26일 치러지는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중앙위원 선거가 ‘차기경기도지사 전초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20일 현재 후보 등록을 마친 현역 국회의원은 10명, 원외인사는 11명으로 본선 경쟁률은 1.9대 1이지만 여성 위원 3명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 경쟁률은 2.1대 1이다.

그러나 단순히 경쟁률 때문에 선거전이 치열한 것은 아니다.

도당 중앙위원 선거가 이처럼 달아오르고 있는 이유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 출마 주자들이 이번 경선을 내년 시도지사 선거와 연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위원에 입후보한 현역 의원 중에는 당내에서 잠재적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석현(안양동안갑) 이종걸(안양 만안) 문학진(하남) 의원 등이 도당 위원장을 목표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내년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실질적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 남부권 국회의원 모임은 이기우(수원 권선)의원과 김선미(안성) 의원을 지원 할 것으로 알려져 3강 구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당내에서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원혜영 정책위의장도 이번 중앙위원 선거 과정에서 지지세 규합 등 ‘물밑 지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어서 결과는 예측 불허라는 게 도당의 일반적인 견해다.

도당 관계자는 “원 정책위의장은 차기 도시사 경쟁 관계에 있는 김진표 부총리를 의식, 이석현 이종걸 문학진 3강 후보 가운데 누구와 연대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정작 대의원 표심은 출마자들의 의도와는 달리 중앙위원 선거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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