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역할 분명히 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5 2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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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한나라 정책위의장 ‘一聲’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15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앞으로 정책위의장으로서 한나라당이 야당의 역할을 분명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론결정에 있어서 반대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하되 당이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지는 않겠다”며 “분명한 소리를 내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맹 의장이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직후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은 앞으로 그가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위의장으로서 앞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수요자중심의 정책을 많이 발굴 하도록 하겠다”고 전제한 후, 특히 행정중심도시특별법 갈등과 관련, “주요정책에 대해서 특히 수도권 수도분할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사전에 충분히 극단적인 의견조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는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현안이 있을 적에 극단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이 한데모여서 용강로처럼 녹여, 분명한 당론을 만드는 그러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이전후속대책이라던지 3대법안처리와 관련해서 당의 입장을 분명히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맹 정책위의장은 또 민생현장 정책활동을 강조하면서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민생을 돕는 일에 당력을 총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재희 의원과 박세일 의원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맹 정책위 의장은 “전재희 의원한테 어제가보니까 얼굴이 돌아갈 정도로 고통을 많이 받고 계셨고 박세일 의원도 의원직을 내놓겠다는 자기소신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 이런 의원들의 충정이 앞으로 한나라당 수도분할대응전략 그리고 정책에 분명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방향으로 그분들과 협의해서 노력을 하겠고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이혜훈 제4정조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의원들과 전문위원들의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서 해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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