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취임2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7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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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25일 연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대국민 메시지를 국회 연설을 빌어 전달한다.

기자회견 등 취임 2주년 메시지 발표 형식을 놓고 고심하던 노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판단하에 정치권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취임 2주년이 25일을 전후로 하루를 택해 국회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국회에서 2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원기 국회의장은 이날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 대표와 논의한 결과 일정을 확정하고 청와대측에 이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6일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남은 3년 임기의 비전과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2003년 4월 국정연설, 2003년 10월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2004년 6월 개원식 축사에 이어 4번째다.

청와대는 당초 기자회견이나 방송 출연을 통한 대국민 메시지 전달 등을 고민했지만 방송 출연의 경우 일방적 전달로 그칠 가능성이 높은데다 기자회견은 중장기적 국정 비전보다 눈앞의 현안에만 매몰될 여지가 있어 국회 연설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국민 메시지에서 참여정부 출범후 지난 2년간 국정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임기 3년간 국정과제와 국정운영의 기조에 대해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집권 3년차를 맞아 선진한국 건설과 동반성장 구축에 관한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활력 회복을 통한 대국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선진한국 전략지도 등 중장기비전을 비롯 향후 3년간 중점을 둘 국정과제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핵 문제를 비롯 외교 안보 기조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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