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4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소속 의원 150명 가운데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정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정책위의장에는 정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원혜영 의원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정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은 1년의 임기 동안 열린우리당의 원내 운영을 이끌게 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개혁’과 ‘민생’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민생과 개혁은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개혁이 이루어져야 민생이 살아나고, 민생 중심의 개혁이어야 국민의 지지를 확보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을 이루는 건전한 국민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생경제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개혁입법과 관련 “그동안 우리사회의 발전을 가로막아온 퇴행적 냉전체제를 극복하고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 세움으로써 21세기 국가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그것은 결코 과거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개혁’ 작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민생을 강조하면서 “국정3기는 경제활성화, 국민통합,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제한 후 “경제활성화 및 민생회복을 위해서 내수 진작, 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등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것이 과거처럼 재벌 위주의 경제로 돌아간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리고 상하위 계층이 동반성장하는 균형있는 국민경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당정협의체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당은 참여정부와 공동운명체로서 국민이 위임한 권한의 행사와 정책의 집행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다수결과 소수권리 보호’라는 의회주의 원칙을 정립해 나가겠다”면서 “권위주의 체제와 달리, 자유선거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입법권을 위임받은 ‘정통성있는 다수’가 국민의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수결 원리의 실질적인 작동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 국민들을 볼모로 해서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는 벼랑끝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생산적인 대안제시와 비판, 토론과 합의의 과정을 통해 여야는 국민들에게 함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실종된 상생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특히 “분야별·사안별 의총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분야별·사안별 의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당 차원의 합의를 만들어가고, 수렴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며 “150명이 모두 참여하는 정책의총만을 가지고는 의원 모두의 생각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 의원은 “분야별·사안별로 관심이 있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토론을 하는 단위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결론은 정책의총에 공식안건으로 회부돼 의원전체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또 정조위원회의 실질화·활성화를 역설했다.
그는 “정조위원회가 실질적인 당의 정책결정단위가 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조위 위원장단과 해당 또는 연관 상임위 간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정조위원회’를 만들어 회의체계를 안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과 동시에 당 지도부인 집행위원회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집행위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우리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오는 4월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의장과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 구성을 완료한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정세균 새 원내대표
경제이론과 실무 경제 경험을 두루 갖춘 여권내 대표적인 경제통.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 18년간 기업에서 일했다. 15대 의원때 한보그룹의 로비자금을 거절,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얻었다.
노무현 후보 대선선대위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아 노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 공약수립에 크게 기여해 인수위원장과 입각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계파적 색채가 엷어 여러 세력으로부터 폭넓은 호감과 지지를 얻고 있으나, 확실한 노선이 없다는 비판과 함께 추진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부인 최혜경씨(53)와 1남1녀. ▲전북 진안(55) ▲고려대 법대 ▲뉴욕대 행정대학원 ▲15, 16, 17대 의원 ▲국민회의 총재특보 ▲연청중앙회장 ▲민주당 2, 3정조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선대위 정책기획위원장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원혜영 새 정책위 의장
70년대 반(反)유신 투쟁을 벌인 `긴급조치 세대’. 시위경력으로 취업이 어렵자 풀무원 식품을 창업, 경영자로 성공을 거뒀다.
14대 총선때 입성한 뒤 `통추’ 멤버로 활동, 노무현대통령과 친분이 두텁다.
당초 주위의 권유로 떠밀리다시피 출마한 부천시장을 두 번 역임하며, 경영수완을 발휘했다.
지난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유인태 의원등 통추 멤버들과 함께 공동출자해 서울 강남에 `하로동선(夏爐冬煽)’이라는 고깃집을 열어 운영한 일화는 유명하다.
부인 안정숙씨(53)와 2남. ▲부천(54) ▲경복고, 서울대 사범대졸 ▲민주청년인권협의회 총무 ▲풀무원식품㈜ 창업 ▲한겨레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14대 국회의원(부천중을) ▲부천시장 ▲열린우리당 17대 국회의원(부천오정)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