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민주당 경선 2파전 김상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9 2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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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상현 전 고문이 오는 2월3일 치러질 예정인 당대표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19일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당대표경선은 한화갑 전 대표와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 전 고문은 대표 후보 등록마감일인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전제로 위기의 민주당을 구하고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총선 이후 지도부는 당을 통합하고 살리기보다 `사당화’에 몰두함으로써 `친(親) 한 대표 대 반(反) 한 대표’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등 분열과 갈등을 빚고 있다”며 “중도개혁 세력의 대통합을 통해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전 고문이 한 전 대표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민주당내에서 한화갑 전 대표를 반대하는 세력이 늘어난 데 따른 반사이득을 예상하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한때 `리틀 DJ’로 불렸던 한 전 대표의 대안으로 그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대의원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고문은 지난 1965년 6대 국회 때 처음 원내에 입성한뒤 16대 국회까지 6선의 고지에 올랐으며, 지난 1993년 이기택 전 총재와, 97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당권을 놓고 격돌했으나 모두 패했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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