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총선 전자투표 전면 도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7 2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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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인터넷 투표도 시범실시 오는 2008년 18대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유권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소를 선택해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거소(居所·거동불편 등으로 집에서 참여) 투표자 및 해외거주자는 인터넷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부터 전자투표를 시범 실시, 2008년 총선에 전면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오는 2007년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서는 대선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전자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면 선거인 명부가 전국적으로 공유돼 유권자들이 주소지를 벗어나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게 된다.

유권자가 본인 정보가 내장된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이를 전자투표기에 넣어 해당 선거구의 후보자를 터치식으로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특히 임시 및 이동식 투표소도 운영해 백화점이나 전철역, 관광지 등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선관위는 일단 금년 상반기에는 전자투표기를 제작하고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는 노조선거와 대학총장선거 등 각종 민간선거에서 전자투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투표는 내년부터 교육감 선거와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 등 위탁선거에 일부 도입되며, 2007년에는 인터넷 투표도 시범 실시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2012년 총선에선 개인 PC, 노트북, 휴대폰 등을 통해 투표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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