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서울시장 협의하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6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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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맹형규-박진의원 소속 ‘국민생각’ 행보 주목 한나라당 중도·보수 성향의 의원모임인 ‘국민생각’이 17~19일 제주도에서 세미나를 갖고 당의 변화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조직개편 등 당내 환경변화에 따른 중도세력의 역할찾기를 집중 논의한다.

국민생각은 17일 이른바 `뉴라이트 운동’의 한축을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를 초청해 `당의 위기와 당내 온건중도세력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데 이어 18일에는 `사이버 정치의 오늘과 내일’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하지만 ‘국민생각’의 제주 세미나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맹형규 의원과 박 진 의원이 모두 이 모임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 과정에서 맹-박 의원 간에 어떤 형태로든 차기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싸고 물밑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회에는 맹 의원과 박 의원을 비롯해 박희태 강재섭 고문, 김광원 김영선 김학송 서병수 임태희 김기현 김석준 김영숙 김재원 김충환 박순자 박찬숙 유승민 장윤석 황진하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양자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경우, 당내 경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나라당 당내 서울시장경선 예상자로는 맹-박 의원 외에도 3선 의원 중심의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소속 홍준표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소장개혁파 의원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 소속 원희룡을 거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생각’은 16일 정책토론자료집을 발간했다.

정치인 개인이나 정당 차원에서 의정활동 자료집 또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경우는 지금껏 많이 있었지만 정당 내부 모임이 정책토론자료집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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