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명개정 불투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6 2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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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의원 반대목소리 갈수록 확산 한나라당 지도부가 새로운 당명을 `선진한국’, `국민생각’ 등 7개로 압축하며 당명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임태희 박 진 의원 등 중도보수성향 의원들이 주축이 된 `푸른정책연구모임’이 지난 8일 세미나를 갖고 “연초 당명개정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연초 당명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내 영남권 보수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자유포럼’과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도 이 같은 움직임에 가세할 뜻을 밝히고 있어 당명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정치 수요모임’의 한 의원은 “아무런 변화없이 이름만 바꾸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고, 자유포럼의 한 의원 역시 “연초 당명 개정은 시기가 적절치 않으며 내용도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자유포럼은 금주초 오찬 모임을 갖고 당명 조기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정리할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무성 사무총장은 “당내에는 당명개정 자체에 반대하는 의원들과 당을 변화시킨 뒤 당명을 개정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당명개정은 의원총회 등 당내논의를 거쳐 예정대로 진행할 것”며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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