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부대변인은 전날 시내버스 교통카드 오류사건과 관련, 논평을 통해 “어느 날보다도 추운 한겨울 새벽부터 서울시민이 그런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당국은 전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카드회사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함을 보이고 있어 서울시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민께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내놓아야 할 서울시가 ‘우리들 책임이 아니다’라고 하다니 도저히 용납이 되질 않는다”고 비난했다.
서 부대변인은 “서울시 교통개선기획단장은 ‘구체적인 책임은 한국 스마트카드에 있다’고 말했으며, 교통정책보좌관은 ‘솔직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했는데, 이것이 서울시 교통책임자들의 발언이고 보면, 어찌 이들을 믿고 1000만 서울시민의 교통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서울시 관계자들의 사고대처 또한 국민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켰다”면서 “새벽 4시반에 교통카드오류를 인식했음에도 2시간 후에 무임승차를 지시하면서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8시간 후에야 책임을 떠넘기는 황당한 해명기자회견을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약 5억원의 손실은 서울시민이 떠맡아야 한다”며 “얼마 전 지하철 화재사건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대책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서울시민 안전의 최고 책임자인 서울시장에게 묻는다”면서 “서울시장의 역할이 무엇인가. 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이 불편하고, 시민의 안전이 위협 당하는데 책임을 회피하며 방관만 하고 있는가. 서울시 지하철 사고와 교통카드대혼란, 무방비안전대책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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