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黨 쇄신작업 잰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03 19: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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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개정·당 선진화 프로그램·당직개편 이달중 마무리 한나라당이 오는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해 제2 창당에 버금가는 당쇄신 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 안에 당명 개정, 당 선진화 프로그램, 당직개편 등을 마무리지을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당 선진화특위를 중심으로 당명 개정 등 쇄신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르면 이달 중 의원총회와 당원대표자대회를 잇따라 열어 확정할 계획이며, 박근혜 대표는 쇄신안이 확정되는 대로 내달 설 이전에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실시, 당의 면모를 일신할 방침이다.

특히 당명개정과 관련, 한나라당은 국민공모를 통해 추천 받은 후보작 가운데 선진한국당 등 10개를 선정, 전문 네이밍업체 등에 의뢰해 최종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

박 대표는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당직개편과 관련, “정기 인사를 통해 당직개편을 하겠다”면서 “열린우리당이 한다고 해서 휩쓸려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혀 당쇄신안 확정 이후로 당직개편을 유보할 방침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정당 쇄신과 관련, “거듭나는 정당의 모습을 꼭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믿음직한 한나라당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나름대로 하려고 노력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희정 디지털 위원장은 “올 한해는 그동안 한나라당에서 인적으로 투자하지 못했던 디지털분야에도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해”라면서 “올해는 선거가 없는 해이므로 선거판에 기웃기웃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나라당을 보고 투자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진성당원을 구축할 수 있는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당쇄신과 관련, 내달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를 비롯해 4대 입법 대여협상이 남아 있고, 오는 4월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1월안에 당쇄신 작업을 마무리짓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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